미국여행(워싱톤1 2010/01/23)
2010년 1월23일(토)부터 1월31(일)까지 미국 워싱턴, 보스톤, 뉴욕 여행
아들이 2주간 한국에 머물다 우리 부부와 같이 1월 23일 미국으로 떠났다.
아무래도 아들의 졸업식인 6월 4일에는 갈 수 없을것 같아 시간을 내어 아들이 다니는 대학을 보러 짧은 여행을 마련했다.
이왕 가는거 좀더 오래가고 싶었으나 남편의 일정이 여의치않아 우여곡절긑에 1주일 시간을 낼 수 있었다.
1월 23일 토요일
새벽에 4시경 약간 잠들었다가 6시에 택시를 타고 리무진버스타는곳으로 이동(시차적응을 위해 어제 잠을 안자고 기내에서 자야 워싱톤에 아침에 도착하니)70분 정도 걸려 공항도착 ,수속밟고 오전10 시 25분 대한항공편으로 출발하여 워싱톤에 09시 50분(미국시간) 도착. 입국심사에 거의 1시간이 걸림. 택시를 타고 아들이 예약해놓은 1860년대 우체국건물을 2003년에 리모델링한 고풍스런 모나코호텔로 이동하니 12시가 다 되어 체크인하고 1시간정도 쉬고 작은 가방만 들고 바로 워싱톤 관광(차를 랜트하여 아들이 운전함) 을 시작했다. 국회의사당 견학을 예약했다하여 국회의사당부터 갔다. 일정 인원이되면 가이드가 인솔하여 구석구석을 설명하여주었다. 대강 알아들으면서 열심히 견학하고 사진도 무진장 많이 찍었다. 뭐 설명이 안들어오니 사진만ㅋㅋㅋㅋ. 가이드 견학일정이 끝나고 우린 아들이 국회도서관을 가자고하여 아름답고 고풍스런 도서관을 견학하였다. 그리고 카페테리아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미국와서 처음으로 식당에서 각자 골라담아서 계산하는 식이었다. 조금씩 담았는데도 값이 꽤 나왔다. 무엇인가를 살 때, 택시 요금을 낼때 등 우리나라와 달리 맘속으로 세금까지 대강 예상해야하는것이 번거로왔다.. 점심식사 후 워싱턴기념탑으로 이동하여 근처에 주차시켜놓고,한참을 걸어갔는데 어이쿠 전망대 입장시간이 지나서 들어갈 수는 없었고 밖에서만 구경하였다.. 파란 하늘과 어울려 너무 아름다운 해가 지는 호수(?연못)의 모습을 보며 일직선으로 걸어서 링컨센타에 도착 , 사람들이 많았다. ,링컨동상은 호수건너 워싱턴기념탑과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고 있었다(이 셋은 일긱선상에) 링컨센타에서 어두워가는 호수와 건너편 워싱턴기념탑을 배경으로 사진 찰각....그리고 한국전 참전기념관, 베트남참전용사기념관을 보고 어두어지는 거리를 계속 걸어서 주차한데까지오니 거의 기진맥진하여 걸을 수가 없이 힘들었다 .아침부터 계속 걸었으니... 아들이 그래도 백악관을 봐야한다며 고집하여 가니 밖에서 야경만 볼 수 있었다. 그런대로 어름다웠다. 호텔로 들어와 쉬다가 늦은 저녁을 먹으러 근처의 식당으로 감. 아들은 그래도 부모님을 괜찮은 식당으로 모셔야한다는 생각때문인지 인터넷으로 추천 식당을 검색해두었다. 참 치밀하기도 하지....ㅎㅎㅎ.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고 좀 의아했던건 그 식당에서 아프리카계 손님을 볼 수 없었다. 아마도 우연히 그날만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하룻밤을 보냄. 참 호텔은 엤날 우체국사무실로 쓰던곳이라 복도는 넉넉하게 넑고 천장도 높고 고풍스럽다. 현관로비는 우리나라 모텔 로비정도로 아주 작은게 좀 이상하였다. 정말 호텔 규모에 비해 너무 작아서 체크인 아웃만 하는 공간과 두명이 편안히 앉을 정도의 소파 세개와 작은 탁자가 있는 로비가 전부였다. 음....
모나코 호텔
외관이 웅장하다. 넓은 복도 ,작지만 예쁜 로비
국회의사당에서
국회도서관 Thomas Jefferson Building
의사당에서 지하통로로 도서관에 이동, 견학후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식사
도서관 내부의 장식들이 멋지다.
이 곳은 도서관이라기 보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할수 있겠다. 2층 홀에서는 건물 내부의 구석구석에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과 황홀한 무늬와 섬세한 조각들을 만날 수 있다. 주열람실도 .......이런 도서관을 갖고있는 나라의 힘을 느낀다.
main reading room
워싱턴기념탑에서... 겨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움
워싱턴기념탑에서 링컨기념관 가는 길 ...해지는 시각의 호수풍경, 멀리 링컨센타가보인다
링컨기념관 앞에서
멀리 워싱턴기념탑이보인다 .링컨기념관을 바라보며
한국참전용사기념관....결코 만나지도 알지도 못했던 우리 나라를위해 죽어간 용사들....
백악관 야경
저녁식사를 마치고 문앞에서